[작가] 시노다 세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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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시노다 세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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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uko Shinoda,しのだ せつこ,篠田 節子
1955년 10월 23일 도쿄 도 하치오지(八王子) 시에서 태어났다. SF나 모험활극에 심취해 있던 어린 시절,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에 큰 감명을 받고 작가의 꿈을 꾸었다. 도쿄 학예대학 교육학부를 졸업 후, 하치오지 시청에 소속되어 복지사무소와 시립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위해 아사히 컬처 스쿨의 소설 집필 강좌와 고단샤 소설교실을 다니며 나오키상 작가 타키가와 쿄와 소설가 나카무라 마사오에게 사사받았다. 이 강좌를 같이 수강했던 미야베 미유키, 스즈키 키이치로와는 현재까지 친분을 쌓고 있다.

1990년, 패닉 SF 터치의 중편 호러 소설 『비단의 변용』으로 제3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받으며 희망하던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관료제, 민주주의, 가부장제,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였고, 작품마다 문단의 호평은 물론 연령과 성별을 넘어 고루 사랑받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1997년 『고사인탄』으로 제1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같은 해 『여자들의 지하드』로 제117회 나오키상, 2009년 『가상의례』로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에는 『스타바트 마테르』로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2015년에는 『인도 크리스탈』로 중앙공론문예상, 2019년에는 『거울의 뒷면』으로 요시카와 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실제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20년 이상 돌본 경험과 충실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현대 의료의 명암, 일본 사회의 가부장제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 고령사회와 개호를 주요한 소재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음악을 소재로 한 호러소설 『변신』, 음악 치료를 소재로 한 『하루모니아』, 자연과 인간의 조화, 파괴에서 오는 공포를 그린 『아쿠아리움』, 순문학계 호러소설 『성역』, 『신조』, 극한의 상황에서 근원적인 인간의 행복을 찾는 『미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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