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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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저 :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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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Marie Le Prince de Beaumont,보몽 부인
프랑스의 소설가로, ‘애쿼틴트’라는 동판화의 명암 표현 기법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화가 장 바티스트 르 프랭스의 누이동생이기도 하다. 보몽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711년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나이에 사고로 어머니를 여의고, 곧이어 닥친 가난으로 인해 형제들과 뿔뿔이 흩어졌다. 1735년 여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랑스 로렌 주(州)의 궁정에서 노인이나 환자를 돌보며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다. 교육에 흥미를 느꼈으나, 불행한 결혼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하면서 교사직도 그만두었다.

어떻게든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던 그녀는 런던에서 귀족 그랜드빌 경의 네 살배기 딸인 소피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교육가 장 자크 루소(1712~1778)의 철학인 ‘일반의지’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보몽의 좌우명은 ‘아이들을 재미있게 가르치자.’였다. 그렇게 소녀들을 가르치기 위한 도덕적인 교훈을 담은 내용을 대화체로 풀어낸 『아이들을 위한 잡지』, 『청소년을 위한 잡지』 등의 단편 「잡지」 시리즈를 완성했고, 1757년에 발간된 『아이들을 위한 잡지』에 실린 『미녀와 야수』로 인해 후대에 이름을 떨친다. 오늘날 그녀는 어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추고, 단순한 필체로 글을 써내려 간 최초의 작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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