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엘르 파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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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엘르 파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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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 Fountain
『난민87』은 출간 즉시 아마존 YA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초판 부수 5천 부가 단 3일 만에 완전 매진을 기록해 곧장 재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세계적인 출판 불황을 이겨낸 경이로운 판매 부수다. 『난민87』이 엘르 파운틴의 데뷔작임을 고려하면 더더욱 놀라운 신예 작가의 등장을 알리는 판매량이다. 파운틴의 이러한 내공은 15년에 걸쳐 청소년 문학 에디터로 활약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파운틴은 앤지 세이지와 필립 리브, 사라 크로산 등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오랫동안 칼을 벼려온 게 분명하다.

파운틴은 난민 소설 『난민87』을 집필하기 위해 3년간 에티오피아에 직접 체류했으며 보다 정확한 난민의 생활상을 담기 위해 에티오피아의 큰 도시뿐만 아니라 오지까지 탐방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루트에 관해선 국제자선단체, 앰네스티 같은 NGO, 유엔 보고서, 이민국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파운틴은 소설 속 사건이 벌어진 나라의 구체적인 국명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이는 주인공 시프의 경험이 차드, 시리아, 미얀마,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 난민들의 경험을 함께 상기시키고, 어느 한 나라의 정치적 상황에 이야기를 함몰시키지 않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난민87』은 난민 소설이면서도 우리네 삶의 문제인 선택과 무선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소설은 2019 UKLA 북 어워드 롱리스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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