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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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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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도 여주에 있는 소망교도소 교도관이다. 수용자의 고민을 듣고 나누며, 살을 부대끼고 함께 산지도 벌써 9년이나 되었다. 나는 기억력도 집중력도 좋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공부도 업무도 사람과의 관계도 늘 형편없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이기보다,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주입시키기에만 바빴다. 그 삶은 늘 불안했다.
내 머리보다 메모와 기록을 믿어보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내 삶을 기록하기 시작한 후로는 나의 모든 것들이 크게 달라졌다.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현재의 내가 답을 내린 것은 ‘인생은 기억력 싸움’이라는 것이다. 잘 기억 하고, 잘 잊어버리지 않는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고 뛰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맺게 되었다. 메모와 기록보다 내 머릿속에 정보를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은 없다. 작은 메모습관 하나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꾸준히 조금씩 해왔던 나의 메모가 어느새 글이 되고, 책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분주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멈춰있던 꿈과 희망을 일으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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