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주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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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주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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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교육전문가이다. 올해로 서울살이를 시작한 지 12년째로 접어든다. 내 편님의 일터가 서울 지역이기도 했지만, 그 당시 아이들도 학교생활로 모두 각각 생활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수입보다는 지출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오랜 객지 생활을 하다가 고향으로 갔는데 다시 고향을 떠나게 된 것이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서울살이는 녹록지 않았다. 그러한 나의 서울살이에 활력을 준 것이 문화유산해설사로의 삶이었다. 문화유산교육전문가로, 아내로, 엄마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누구보다 내 편님의 적극적인 외조 덕분이다. 지금은 유료 강의도 있지만, 초기에는 거의 무료 자원봉사여서 활동하는데 모든 경제적인 지원을 내 편님이 해주었다.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힘들어 지칠 때면 내편님의 응원의 힘으로 다시 해설사의 길을 갈 수 있었다. 아울러 엄마의 활동을 아빠만큼이나 응원해주는 나의 분신인 내 아이들의 응원도 큰 힘이었다. 이번 엄마에 대한 글을 쓰면서 친정엄마가 그리워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렸지만 그래도 엄마와 대화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제 문화유산교육전문가로도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 전문가로서 부끄럽지 않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서 하늘나라에 계시는 엄마가 자랑스러워하는 막내딸이 되도록 오늘이 항상 최고가 되는 날로 살아가려 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청소년역사문화홍보단 전통놀이학교장, 궁궐문화원 책임연구원, 궁궐문화원 전임강사, 한국역사인문교육원(미래학교) 전임강사, 한국역사문화교육원 전임강사, 세종대왕신문 문화부기자, 세종대왕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공저, 『우리문화재 한국사를 만들다』, 『궁궐과 왕릉, 600년 조선 문화를 걷다』, 『서울 옛길, 600년 문화도시를 만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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