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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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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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하는 걸 남들이 하는 만큼만 하며 십 대를 지냈다. 한참을 따라 걸어도 언젠간 따로 걸어야 한다는 걸 스물 초입에서 배우고는 베끼다 망칠 바엔 마음 가는 대로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낯섦보단 익숙함을 선호하고 일상에 스며든 작은 변화에 설렌다. 새로운 도전을 자주 하기보단 마음에 드는 것 하나에 꽂히는 편이다. 까만 점에서 태어난 무색무취의 활자 나열을 아끼고 그것이 하얀 바탕 위에 펼쳐내는 마법을 사랑한다. 오롯한 개인이 한데 모이는 일과 하나의 우리 속에서도 서로를 지우지 않고 지켜내는 화음을 흠모한다.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찾고 기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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