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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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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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남(주인공)의 인생이라도 작가가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역사속의)그 사람이 했던 일과 인생을 틀리게 해서도 안 되고 역사 또한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金辰
국내 만화계에서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83년 『바다로 간 새』로 데뷔한 이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가족물에서, 시공을 넘나드는 스케일이 큰 SF, 치밀한 구성과 인간 내면의 표현이 돋보이는 심리 스릴러물까지 여러 장르를 거의 완벽하게 섭렵하며 엄청난 작가적 기량을 드러내 온 작가이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 중이었으나 휴학 후 1983년「여고시대」에 실린 『바다로 간 새』로 데뷔했다. 김진은 독학으로 만화계에 데뷔했고, 서양 시대물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서사’보다는 ‘내면’, '심리‘ 위주의 내러티브로 승부하는 작품을 그렸다.

1985년 『우리들의 데이빗』, 『별의 초상』을 발표한 이후로 계속해서 『1815』, 『레모네이드처럼』, 『푸른 포에닉스』, 『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만 사랑이야기』, 『신들의 황혼』, 『바람의 나라』, 『Here』, 『숲의 이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머드게임 ‘바람의 나라’와 ‘창세기전’ 1, 2부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명지대 사회교육원 만화예술창작학과에 전임강사로 출강하기도 했으며,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황무지』로 동아시아 만화 서미트에서 그랑프리를, 『숲의 이름』으로 97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바람의 나라』가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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