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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저/김선경 | 갤리온 | 2023년 4월 13일 리뷰 총점 9.6 (29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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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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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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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이근후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국민학교 때에는 일제강점기를, 중학교 때는 6·25 전쟁을 겪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 가세가 기울고 대학 시절에는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옥살이를 하는 바람에 취직이 어려워져 생활고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고난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살아나가며 자신의 힘으로 일생을 일궈나갔다. 그는 90세까지의 인생 중 50년을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 살며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생운동을 하며 투옥됐던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국민학교 때에는 일제강점기를, 중학교 때는 6·25 전쟁을 겪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 가세가 기울고 대학 시절에는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옥살이를 하는 바람에 취직이 어려워져 생활고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고난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살아나가며 자신의 힘으로 일생을 일궈나갔다. 그는 90세까지의 인생 중 50년을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 살며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생운동을 하며 투옥됐던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으며 한국정신치료학회를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40년 넘게 네팔 의료 봉사를 하고, 복지법인 광명보육원 이사로 50여 년간 아이들을 보살폈다. 은퇴 후에는 아내와 함께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를 설립하며 청소년 성 상담, 부모 교육, 노년을 위한 생애 준비 교육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간 도서로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등 20여 종이 있다.
편 : 김선경
30년간 글을 쓰고 책을 만든 출판 에디터. 월간 [좋은생각], [좋은친구], [행복한동행], [문학사상] 등 월간지와 단행본을 두루 만들었다. 직접 쓴 책으로는 2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이 있고,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해 그의 철학을 글로 풀어 낸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4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 세계적인 심리학자 타라 브랙의 『자기 돌봄』의 엮은이로 참여했다. 어려서부터 잠이 많은 아이였다. 초저녁에 잠들어 남들 다 자는 새벽에 홀로 일어나면 하릴없이 다락방에 올라가 아버지가 헌책방에서 사다 준 김소... 30년간 글을 쓰고 책을 만든 출판 에디터. 월간 [좋은생각], [좋은친구], [행복한동행], [문학사상] 등 월간지와 단행본을 두루 만들었다. 직접 쓴 책으로는 2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이 있고,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해 그의 철학을 글로 풀어 낸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4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 세계적인 심리학자 타라 브랙의 『자기 돌봄』의 엮은이로 참여했다.
어려서부터 잠이 많은 아이였다. 초저녁에 잠들어 남들 다 자는 새벽에 홀로 일어나면 하릴없이 다락방에 올라가 아버지가 헌책방에서 사다 준 김소월과 윤동주의 시집을 뒤적이곤 했다. 자잘한 고뇌들로 적당히 외롭던 학창 시절, 문예지에 실린 ‘이 달의 신작시’와 랭보, 예이츠, 헤세, 김지하의 시를 편지지에 베껴 친구와 나누며 막막한 마음을 달랬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단지 책이 좋아 잡지사에 자리를 얻었다. 사장 부부와 직원 두 명, 넷이서 시작한 잡지가 월 발행 부수 백만 부를 돌파할 때까지 열심히 만들었다. 매달 천여 명의 독자가 보내오는 편지 사연을 읽으며 삶이 때때로 시보다 아름다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 또 달마다 다섯 편의 시를 잡지에 싣기 위해 심마니의 심정으로 시를 찾아 읽고 고르면서 마음 돌보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일까. 퇴직을 하고 의기양양하게 시작한 잡지사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때에도, 또 아이가 아파 우울과 자책의 나날을 보낼 때에도, 순간순간 ‘아, 힘들다’ 소리가 나올 때마다 어떤 시의 한 문장을 떠올리며 힘을 내곤 했다.
‘하늘의 별을 바라보게 하고 발밑의 꽃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가 가진 힘이라고 그는 믿는다. 그동안 가까이 곁에 두고 읽어 온 시들을 묶어 보기로 한 데는 ‘누구나 나처럼 가슴속에 넣어 둔 시 한 편 있다면, 그 시를 모두 꺼내 놓고 함께 읽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다. 삶의 고단함이야 서로 뻔히 아는 것, 나는 이렇게 살아왔노라 대신 나는 이런 시를 읽어 왔다고 고백한다면 좀 멋지지 않을까. 스물의 시, 서른의 시, 마흔의 시…. 저마다 시 이력서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상상도 해 본다. 시인을 대접하고 시를 읽는 마음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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