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차 엄마이자 15년 차 부모교육 전문가다. 학교나 기관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상담’을 해온 지 자그마치 15년이다. 그동안 3,000여 회에 가까운 교육과 상담을 통해 전국에서 6만여 명이 훨씬 넘는 엄마들을 만났다. 매회 강연을 마치고 나면 늘 빠지지 않는 공통된 질문이 있었다. “대체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육아에 대해 묻고 있었지만 간단히 답하기에는 ‘엄마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봐야만 답을 줄 수 있는 묵직한 질문들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문제의 대부분은 엄마 자신이 성장과정에서 겪은 상처와 깊은 관계가 있다. 흔들...
26년 차 엄마이자 15년 차 부모교육 전문가다. 학교나 기관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상담’을 해온 지 자그마치 15년이다. 그동안 3,000여 회에 가까운 교육과 상담을 통해 전국에서 6만여 명이 훨씬 넘는 엄마들을 만났다. 매회 강연을 마치고 나면 늘 빠지지 않는 공통된 질문이 있었다. “대체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육아에 대해 묻고 있었지만 간단히 답하기에는 ‘엄마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봐야만 답을 줄 수 있는 묵직한 질문들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문제의 대부분은 엄마 자신이 성장과정에서 겪은 상처와 깊은 관계가 있다. 흔들리는 양육의 중심을 잡으려면 엄마 자신의 감정을 뒤흔드는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나면 엄마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바로 설 수 있게 된다.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는 엄마들이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쓰게 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엄마들이 지난 시절의 상처를 딛고 자신의 존재를 긍정할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응원한다.
현재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음맞춤연구소의 소장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사춘기 자존감 수업》, 《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