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라는 구슬을 ‘이야기’라는 실로 엮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피아노를 치며 동화를 상상하던 어린 시절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직접 지은 동화와 피아노 소품들을 엮어 만든 스토리텔링 악보집 시리즈로 『나비 요정』 『엘리제의 뮤직박스』가 있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어린 피아니스트들도 연주할 수 있도록 쉽게 편곡하여 출간했습니다. 〈안데르센〉 〈코끼리 뚜르〉 〈흥부와 놀부〉 〈그림책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융합공연을 창작했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중 기획 <아름다운 우리 가락>의 작가 겸 연출로 설화와 국악 연주를 곁들인 여러 편의 콘서트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 음악과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사 뮤지토리 대표로, 또 피아니스트로, 공연 창작과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와 음악을 새롭게 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화책 『안경을 쓴 가을』, 『열세 살의 여름』을 냈고, 『두 배로 카메라』,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말하기를 말하기』, 『물이, 길 떠나는 아이』, 『이따 만나』, 『개를 잃다』, 『비밀 소원』, 『경양식집에서』, 『두 배로 카메라』, 『비밀 소원』,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 등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