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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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슬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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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잡지사 기자, 누드 모델, 글쓰기 교사 등으로 일했다. 2013년 단편소설 <상인들>로 데뷔 후 작가이자 헤엄 출판사 대표로 일하고 있다. 수필, 칼럼, 서평, 인터뷰,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쓴다.

언제나 외부의 플랫폼으로부터 청탁을 받아야만 독자를 만날 수 있었던 이슬아는 2018년 봄부터 아무도 청탁하지 않은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의 제목은 <일간 이슬아>. 하루에 한 편씩 이슬아가 쓴 글을 메일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한 달치 구독료인 만 원을 내면 월화수목금요일 동안 매일 그의 수필이 독자의 메일함에 도착한다. 주말에는 연재를 쉰다. 한 달에 스무 편의 글이니 한 편에 오백 원인 셈이다. 학자금 대출 이천오백만 원을 갚아나가기 위해 기획한 이 셀프 연재는 절찬리에 진행되며 출판계에 ‘문학 직거래’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심신 단련』 『부지런한 사랑』 『아무튼, 노래』 인터뷰집 『깨끗한 존경』 『새 마음으로』 『창작과 농담』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서간집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소설 『가녀장의 시대』 등이 있다.

저 : 남궁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남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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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 현재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적어댔으며, 글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믿는다.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 - 읽어본다』를 썼다. 『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나의 복숭아』 등의 책을 함께 썼고, 『an usual 언유주얼 (격월간)』 등의 앤솔러지에 종종 참여했다.

누군가의 안온한 하루는 곧 누군가의 지독한 하루이기도 하다. 매일 밤 응급실은 예기치 못한 불행을 겪은 사람들로 붐빈다. 응급의학과 의사는 그 불행을 하나도 피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 현장에서 숱한 하루를 버텨낸 의사의 목소리를 이 책에 담았다. 여기 담긴 기록은 매일의 비극을 똑똑히 목격하고 마치 참회하듯 써내려간 글들이다. 결국 예고 없이 닥치는 운명의 가혹함을 인간의 힘으로 이겨내지 못했을지라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지독한 하루 앞에 지독하게 저항하는 인간의 간절함이 여기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