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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유랑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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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는 19년 차 직장인. 아침에 일어나면 내게도 뭔가 특별한 것이 있겠지 생각한다. 출근을 하면 아무것도 다를 것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난 평범해,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눈을 동그랗게 뜬다. 네가? 너 좀 별나, 모르는구나. 사무실 산책자, 정수기 애호가, 단축키 달인, 숱한 취미를 전전했지만 제2의 적성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무색무미무취한 인간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슬프고 모두에게 무해한 인간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더 많은 사람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자, 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퇴근하며 가끔 아무도 없는 골목길에서 빙글 춤을 추는 평범한 사람이다. (아, 아직 퇴사 못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