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영국 골드스미스컬리지대학원에서 시각미술 전공 이후, 이미지 앤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지각성, 영성, 근대성 등의 주제를 탐색하며 〈두번째 천국〉, 〈텐슬리스〉, 〈금단의 숲〉, 〈붉은 풍경〉, 〈테트라포드〉, 〈두만강 프로젝트〉, 〈차가운 꿈〉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한국현대사를 표상하는 장소와 대상에 대한 기록작업에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시켜 정치, 사회,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의미있는 연작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1999년 첫 개인전 이후 영국 New art gallery Walsall미술관(2006), 금호미술관(2006), 가나인사아트센터(2011), 이탈리아Paola Meliga갤러리(2014), P&C갤러리(2015, 2020) 등 23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리스아테네국립현대미술관(2013,2021), 파리포토케이비엔날레(2015), 국립현대미술관(2016), 서울시립미술관(2015,2017,2019) 등 국내외에서 170여 회의 주요 단체전에 참여했다. 금호 영아티스트(2006), 제9회 다음작가상(2010), 프랑스 포토케이레지던시(2014))에 선정됐고, 휴스턴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여러 미술관과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인천문화재단, 제주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