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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조병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조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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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미제 사건인 개구리 소년 사건이 일어났던 대구의 성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 대기업이 D항공이며, 정년까지 34년이란 긴 세월을 승무원으로만 근무했다. 승무원 정년 1년 전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변화에 대해 두렵게 느껴졌지만, 막상 정년을 맞이하고 보니 참 좋다. 시차를 마음대로 넘나들어야 하는 탓에 받아야 했던 스트레스인 잠에서부터 해방이다. 그러나 가끔 출근에 늦었다며 벌떡 깨고 나면 꿈이다.?정년 15개월이 지난 지금도 승무원 때 배워놓은 취미 생활로 바쁘다. 일주일에 5~6일은 테니스와 등산, 주말은 집사람과 안양천을 걷는다. 매일 아침 9~10시와 밤 9~11시는 수집 카페에서 이런저런 활동으로 바쁘다. 정년 후 배우겠다고 계획했던 당구와 드럼은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는 건 게으름과는 거리가 멀다. 정년은 멈춤이 아니라 또 다른 호기심의 시작인 것 같다. 승무원 시절 동료 7명과 지리산 한라산 포함 16개 국립공원 산들은 모두 완주했다. 이제는 그 외 가보지 않았던 100대 명산을 찾아다녀 볼까 한다. 정년 후 10년 프로젝트라 첫 비행을 했던 그때와 같이 기대되고 마음 설렌다. 산행도 갈 때마다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