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박사. 사회복지사이자 심리치료사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고 평가받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엘런혼’(Ellenhorn)의 설립자 겸 최고책임자다. 브랜다이스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교의 사회복지 정책 및 경영대학원에서 공동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보스턴과 뉴욕에서 오랫동안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약물 중독, 정신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왔다. 이들이 가정과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중 수료 뒤에도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문제는 변화를 지속하지 못하는 심리에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심리치료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심리치료사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작심삼일처럼 결심하고 쉽게 포기하는 문제부터 우울, 무기력까지 다양한 삶의 문제로 상담받는 이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희망의 두려움’(fear of hope)이라고 이름 붙인 현재에 안주하려는 심리였다. 이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 10가지 이유’를 내담자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들의 경험이 이에 부합하는지 생각해보게 했다. 이 시도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자신이 달라지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된 내담자들이 오랫동안 지속했던 음주, 흡연 습관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우울, 무기력, 게임 중독 등의 문제에서 벗어날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기 시작했다. 행동을 방해하는 심리를 인식하자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이 확신이 용기로 이어진 것이다. 이렇게 30년간 ‘앉아서 후회만 하는’ 이들의 삶을 바꾼 저자의 심리치료 방식은 럿거스대학교 심리학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저자는 인생이란 우리가 내린 결정과 그 결정에 전념하고 끝까지 실행한 용기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오늘 당신의 선택이 내일을 바꾼다! 이 책이 알려주는 방식을 따라 내 안에 잠든 마지막 용기를 깨워보자. 현재에 안주하려는 관성에서 벗어나 목표한 대로 행동의 극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