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아트 전문 유튜버이자 NFT 작가.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대학에서 만난 아내 김예영과 함께 ‘스튜디오 요그(studioYOG)’를 설립하여 애니메이션 감독과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스튜디오 요그의 첫 작품 〈산책가〉는 시각장애아의 감각을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 부문 그랑프리, 유니버셜 디자인 공모전 대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 〈페루자〉는 그들이 세계 일주 신혼여행을 하며 만난 한 에티오피아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KBS 9시 뉴스 등 각종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국제공동제작으로 참여한 VR 애니메이션 〈Dreamin' Zone〉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작품의 성취에도 불구하고 먹고사는 문제는 늘 고민거리였다. 갈수록 상업적인 일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작가의 삶과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2017년부터 가상 캐릭터를 연구하기 시작해서 엘소드 홀로그램 콘서트, 버추얼 유튜버 세아스토리, KT 나를 프렌즈와 같은 초기 가상 캐릭터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등 게임 프로모션 영상과 애니메이션 작업에도 다수 참여하였다.
그러던 중 2021년 초에 NFT를 접하면서 다시금 작품만으로 먹고사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아내와 함께 YOG라는 이름으로 NFT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해 〈Human Pixel〉 시리즈를 NFT로 발행하였다. 그 작품들은 캐나다의 뮤지션 그라임스Grimes와 함께 〈War Nymph〉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 작가 맥Mac에게 컬렉팅되었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NFT 아티스트로서 경험한 것들을 나누기 위해 유튜브 채널 ‘돈신궁예’ 채널을 시작했다. 25만 뷰를 기록한 ‘NFT 아트 제대로 시작하는 법’을 비롯하여, 시작하는 NFT 아티스트들의 길잡이가 될 만한 영상을 다수 제작하였다. 직접 부딪히며 얻은 실전 노하우와 깊이 있는 시선, 따뜻한 조언들을 바탕으로 많은 NFT 아티스트 지망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