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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원초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원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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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도 많고, 열정도 넘치는 꿈부자. 아이를 낳고도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껌딱지 아이의 분에 넘치는 사랑에 힘입어 6년째 휴직 중인 엄마.
첫째 아이가 세 살(26개월) 때 처음 어린이집에 보냈으나, 아이의 등원 거부로 두 달 만에 퇴소를 결정했다. 네 살(37개월)이 되어 다시 어린이집에 보냈지만, 또다시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두 번째 퇴소를 감행했다. 남들은 아이가 울어도 그냥 떼어놓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적응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적응이 아닌 폭력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의 눈과 몸짓이 말하는 대로 어린이집 대신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아이가 엄마 품을 원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하며 아이가 원할 때 곁에 있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일 년씩 육아휴직을 연장하며, 그 연봉으로 다시는 오지 않을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얻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 박사(음악교육 전공) 학위를 취득했으며, 초등 교사 및 음악치료사로서 10년간 일했다. 그 노하우와 경력을 토대로 두 아이와 24시간 붙어 있으며 고급지게 놀았다. 놀이, 책, 음악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놀고 또 놀았다. 찐하게 사랑을 나누며 붙어 있다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립하도록 하는 것이 육아의 목표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과 더불어 엄마도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꿈부자 엄마는 앞으로 교사로서, 음악치료사로서, 교육학 박사로서, 음악교육 전문가로서, 작가로서, 선배 엄마로서 각처에서 멋진 삶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