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장교로 군 복무 후에 지방의 자동차 회사에 입사하여 승승장구하였으나, IMF 외환 위기로 회사의 주인이 바뀌고 고전하다 이른 나이에 퇴직하였다. 이후에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겪었지만 이를 모두 이겨 내고 자동차 관련 중견 기업에서 임원으로 직장 생활을 마쳤다.
이런 순탄치 못한 직장 생활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함께 자녀의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아 두 자녀를 의사와 공무원으로 키워 내 사회에 진출시켰다. 지금은 전남 화순의 산중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참된 나를 찾는 집’이라는 뜻의 ‘참나원’이란 조그만 집을 지어서, 2도 5촌의 전원생활을 하며 평소에 꿈꾸어 왔던 텃밭 가꾸기와 독서 그리고 명상을 통한 자기 수양으로 제2의 삶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