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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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최현숙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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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 작가, 소설가. 2000년부터 약 10년간 진보 정치에 몸담았다. 이후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 노인 돌봄노동을 하며 개인의 역사를 생생히 기록하는 구술생애사 작업을 해왔다. 2020년부터는 홈리스 현장에서 활동하며 주로 늙음과 죽음, 빈곤에 대해 관찰하고 느낀 바를 글로 써오고 있다. 구술생애사 저서로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할배의 탄생』 『할매의 탄생』 『억척의 기원』, 산문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 『작별 일기』, 소설 『황 노인 실종사건』 등을 펴냈고, 공저로 『이번 생은 망원시장』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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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홍혜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홍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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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행동 자원활동가.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에서 공부 중이다. 여성에 대해 말할 때 돈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깔끔한 이야기만 남는다. 말끝마다 돈타령하는 여자들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들고야 말겠다.

무능력한데 가부장적인 목사 아버지와 사투리를 못 고쳐서 ‘참한 사모님’이 못 되는 엄마의 갈등을 장녀로서 오롯이 겪다가 일찍 독립했다. 각기 망한 삶을 적은 서사들에 동질감과 재미를 느껴 문학을 전공했으나 아버지의 언어로 읽고 쓰는 일에 숨이 막혔다. 어느 명절에 모부의 싸움을 보다 돌연 발작, “이놈의 집구석 다신 안 온다”라고 선언 후 사 년간 집과 단절. 혼자만 잘 살면 재미날 줄 알다가 박제된 신의 아들이 아닌, 훌륭한 ‘빨갱이’ 예수를 다시 만나 여성주의자-공동체주의자가 됐다. 별수 없이 엄마의 삶을 돌아보며 화해를 도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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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내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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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노동권찾기, 노동인권 활동가. 노동, 인권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잘 듣는 것이 결국 그 존재와 가장 깊게 만나는 일이라 생각하며 기록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학력이나 능력, 나이나 경험처럼 가진 것으로 줄 세워지는 것이 견디기 힘들고 대체 그 능력이 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하고 듣고 공부하고 있다.

'듣는 귀'를 갖고 싶어서 기록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번역은 책이면서 글이면서 다른 세계 간을 잇는 또다른 활동이라 한없이 매력적이다. 쓴 책으로는 『힐튼호텔옆 쪽방촌 이야기』, 『숨을 참다』, 옮긴 책은 『파울루 프레이리 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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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재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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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아리 친구들과 내던 잡지에 청소 노동자 이야기를 그리며, 만화를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만화, 글 작업을 한다. 반빈곤운동 단체 빈곤사회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길 위에서 투쟁하는 이들과 편먹고 편들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려 한다.

저 : 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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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 쪽방촌 재개발로 주민들이 쫓겨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쪽방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홈리스행동·빈곤사회연대 활동가들과 홈리스야학 교사들이 뭉쳤다. 첫 책으로 『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를 썼고, 그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여성 홈리스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 빈곤 계층이 직접 증언하는 삶을 듣고 쓰려 한다.

남대문로5가 쪽방촌 주민 강성호, 권용수, 김강태, 김기철, 문형국 이석기, 이양순, 장영철, 해피인 서울역 신종호 위원장, 홈리스행동 이동현 활동가.

강성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부터 노숙을 시작해 오랫동안 서울역 과 병원을 오가는 생활을 지속하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양동 쪽방에 살고 있다. 권용수는 두 차례 철거와 강제 이주에도 67년간 양동 쪽방을 지키며 살고 있다. 김강태는 14년간 외항선을 타며 젊은 시절을 보냈고, 가족의 배신과 IMF 외환위기를 동시에 겪으며 서울역 거리 생활을 시작했다. “ 누울 자리 ”를 찾아 장애인 시설, 돼지 농장, 양계장 등 전국 곳곳 을 누비다 2017년부터 양동 쪽방에 살고 있다.

김기철은 1976년에 상경한 이후 쭉 서울역 근처에서 생계를 꾸려 왔다. 딸 은영이 장애인 시설로 가게 되면서 가족과 이별하고 지금 은 양동 쪽방에 살며 딸과 함께 살 날을 기다리고 있다. 문형국은 3 년 전 류머티즘으로 중국집 프라이팬을 더 이상 들 수 없게 되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고 양동에 전입신고를 했다. 이석기는 오랫동안 임금 체불에 시달리며 염전에서 일하다 탈출한 후 2019년, 양동 쪽방촌에 첫 ‘내 집’을 갖게 됐다.

이양순은 가정 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후 서울역을 배회하다 만난 “아저씨”와 쪽방촌에 자리를 잡았다.
장영철은 열세 살 때 걸어서 상경한 후 줄곧 거리와 쪽방을 오가며 지냈으며, 양동 쪽방에는 2017년부터 살고 있다. 신종호는 2019년부터 해피인 서울역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매주 양동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한다. 이동현은 대학 때부터 줄곧 주거 빈곤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는 홈리스행동에 상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