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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아침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글그림 : 아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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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작가의 꿈을 키워 온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들이 참 많지만, 엄마는 너무 먼 곳을 보고 아이를 다그치느라 아이와 함께하며 느낄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돌아봤을 때에는 아이가 벌써 커버린 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끼 같은 엄마가 거북이 같은 아이에게 토끼 기준으로 다리를 쭉 뻗어 폴짝 뛰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거북이인 아이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는 사실을, 저와 주변의 부모들을 보며 느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흔히들 하는 말이 "누굴 닮아 그러냐..." 아닐까요?
그런 생각 속에 제가 엉뚱한 상상을 했습니다. 캥거루가 코알라를 낳았다면 어떨까...이상을 좇는 캥거루 엄마와 현실 속에서 엄마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아이 코알라가 현실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엄마 눈에는 답답하기만 한 코알라가 스스로 놀다가 방법을 터득하는 장면으로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방법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부모도 아이도 서로를 사랑하는 그 마음만은 잊지 않고 가슴에 꼭 안고 살아간다면 힘든 세상을 만나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나를 키우는 아이들 윤이와 솔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들을 위하여 이 책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