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초등교사. 운동과 독서, 글쓰기를 꾸준히 하면서 늦은 나이지만 ‘나도 꿈을 이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직접 경험하며 타고난 사람이 아닌 ‘하는 사람’이 꿈을 이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도 많아졌다.
일찍 찾아오는 사춘기로, 사회 분위기에 따라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부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버리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아이들에게 지금의 모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 책은 수업시간에 아이들 에게 미처 다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살면서 아이들이 기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말들을 담았다.
교사가 부모와 다른 점은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에 아이들의 성향이나 유형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부모에게는 내 아이만 특별하지만 교사의 눈에는 모든 아이들이 특별 하게 보인다.
이 책은 교사로서 고학년 아이들과 생활을 하면서 적용했던 수업 활동과 집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팁들을 담았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어중간한 시기의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습관들과 책들도 소개한다. 초등 고학년 시기, 아이의 사춘기로, 혹은 이제 본격적인 입시제도에 뛰어들어야 하는 아이의 진로 및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