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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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올리비아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올리비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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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삶은 어렵고 힘들다. 별일 없어 보이는 사람도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각자 견디며 살아가고, 나 역시 망설이거나, 피하거나, 참거나, 아주 조금 용기를 내면서 그 시간들을 지나왔다. 그 삶의 갈피마다 나에게는 글쓰기가 있었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나의 어설픈 욕망들을 이해해주었고, 괜찮은 척했지만 괜찮지 않았던 나의 모멸감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뜻대로 풀리지 않은 일에 화가 날 때 나를 다독여주었고, 인정받기 위해 기를 쓰는 나에게 너무 애쓰지 말라 위로해주었다.

좋아하는 음식 :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니고 디저트를 더 좋아한다. 소박한 편. 집에선 쌈장이나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든지 김에 밥이랑 먹는 것도 좋아한다. 과일은 샤인머스켓이 좋다. 외식으론 순대 1인분이나 빵집에선 단팥빵이나 스콘을 고른다. 어린 시절 할아버진 나에게 캬라멜을 자주 사주셨다. 그리고 큰고몬 늘 호두과자를 사오셨다. 그 둘이 나에겐 추억이 돋는 음식이다. 술은 잘 못하지만 아주 가끔 칵테일을 마신다. 꿈이 있다면 딸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고 싶다. 그리고 이제 나경이 엄마로 불리고 싶다.

좋아하는 장르 :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애니메이션을 무시할 순 없다. 세일러문, 눈의 요정 슈가, 호빵맨, 웨딩피치, 인형공주 리카, 키티, 천사소녀 네티, 꼬마마법사 레미 등 어린 시절 보았던 애니메이션은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소녀 감성이 아직 촌스럽게도 남아있다. 최근엔 비스타즈란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다. 레고시캐릭터가 너무 멋있다.

학력에 대한 생각 : 대한민국에서 학력 이야긴 리스크가 크지만 대학굔 통과의례란 생각에 부랴부랴 어울리지도 않은 공부를 해 심리학 학사학위를 학점은행제로 땄다. 국가교육부장관 명의 하에. 근데 자랑스럽진 않다. 차라리 학력을 위해 쓴 시간에 돈을 벌걸. 좀 더 일찍이란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가수 : 나카모리 아키나, 레이첼 야마가타, 노라존스, 맨디무어, 휘트니 휴스턴, 샘스미스, 임형주, 태연 등

좋아하는 향 : 오렌지꽃 같은 느낌이 드는 향, 데메테르 웻가든 향, 모카빵 냄새

우습게도 이혼을 하고 난 뒤 행복하단 생각을 한 건 얼마 안 된다. 혼자서 지내는 기쁨들이, 나에게 찾아온 인연들이 자유로운 내 삶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그동안은 내가 너무 어린아이의 엄마였고, 아이를 키우지 못한 내 삶에 대한 부정과 그에 대한 회피와 방종으로 행복이 찾아와도 온전히 느끼지 못했다. 전남편은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대신 살고 있다. 어린 시절 둘 다 불행했었는데 둘 다 받지 못했던 사랑만큼 내 딸을 온전히 사랑해줘서 고맙다.

[저서]
- 2022년 「괴물의 피아노 위에 일기장을 놓고 온 소녀」
- 2023년 「타로, 판타지 그리고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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