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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박성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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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제주도에서 성실함을 으뜸으로 여기는 어부의 딸로 태어났다. 남초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성실하게 일하면서, ‘투자’라는 것은 자신에게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여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따서 연봉을 올리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열혈 직장인이다. 그런데 결혼 후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남편이 전업 부동산 투자를 선언했다. 함께 부동산 투자 수업을 들으며 반짝이는 남편의 눈빛을 보고, 남편의 선택을 응원하고 남편에게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한다. 그렇게 어쩌다 전업 부동산 투자자의 와이프가 됐다.
가족 각각의 열망이 모여 있는 ‘경제적 자유’라는 목적지에 전업 투자자인 남편을 필두로 한배를 탄 동맹으로서 ‘현금 흐름’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임장에 동행하고,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읽고, 투자한 아파트 단체 카톡방도 남편과 나누어 모니터링한다. 회사 다니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투자자였던 사람과 결혼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노력들이 차곡차곡 모여서 조금씩 성장하게 되었다.
속옷은 기워 입지만 부동산 중계 수수료 몇백만 원은 선불로 시원하게 미리 쏴 부동산 소장님의 환영을 받는 전업 투자자 남편, 배당주를 모아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경제 유튜브를 보다 휴대폰을 쥔 채 잠드는 젊은 시어머니, 40년 직장 외길에 청춘을 바쳤고 묵묵한 성격이지만 며느리가 좋아하는 사이다가 냉장고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서 채워 놓는 다정한 시아버지와 함께 합가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현재 고양이 같은 딸과 강아지 같은 아들을 연년생으로 낳고 육아휴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