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1명)

이전

저 : 인아랑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인아랑
관심작가 알림신청
따스한 지인
부동산법인으로 평생 직장과 직업을 얻게 되었다. 돈을 많이 벌었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이야기다. 주변의 기대가 아닌, 나 스스로 정한 기대에 맞추어 오늘도 부동산법인 대표로 성실히 근무한다. 내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솔직하지 못한 투자는 지양하며, 이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교에서 부동산학과 도시공학을 공부했고 금융권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퇴사 후에는 공인중개사로 일한 경험도 있다. 20대부터 시작한 부동산투자는 패기와 욕심이 과한 탓에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부동산법인을 설립했다. 수익적인 면도 중요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 본질적인 이유와 우리의 삶을 담은 도시를 계속 공부하면서 내가 나에게 월급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동산법인의 설립으로 나에게 사회적 테두리가 생겼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돈보다 정도(正道)에 따라 운영하리라 결심했고, 스스로 정한 ‘유무형 가치의 선순환’에 방점을 두며 법인 대표 7년 차에 이르렀다. 법인 초기부터 시행착오와 성장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심 끝에 부동산법인 본점 사무실을 마련하였다. 함께 멀리 가고자 부동산법인 전문 공유 오피스로 꾸미고 초보 법인 대표들의 멘토가 되어 주기로 했다. 이곳에서 법인 대표들과 단순히 주소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스터디와 강의도 하고 있다. 법인을 하나의 명의로만 여기지 않고 꿈을 담은 회사로 성장시키면서 어느새 은행에서 대출해 주고 싶은 법인이 되었다.

공간이 주는 가치와 추억이 행복의 농도를 짙게 해 준다고 믿는다. 부동산투자와 부동산법인 운영의 본질적인 이유는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있지 않을까? 지금도 멋진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일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