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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입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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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얄팍한 입문자. 아쉽게 몸에 파란 피가 흐르지 않아서, 서울로 올라와 베어스 팬이 되었다. 야구를 보다 야구 만화를 보고, 그러다 운 좋게 야구 입문. 그 뒤는 험난했다. 학생 때는 과제와 아르바이트에 치여 야구 포기. 회사원 시절에는 야근에 절여져 야구 포기. 포기하지 말라는 글을 쓰기엔 포기가 많다. 그런 주제에 쉽게 포기를 못한다. 언니들과 했던 야구를 다큐멘터리로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글이라도 남긴다는 것이 여기까지 왔다. 기획, 마케팅 일을 해왔다. 이제부터 글 쓰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 하고 싶다고 말하면 투수도 할 수 있기에, 야구도 할머니가 될 때까지 하고 싶다. 양주와 보드, 수영과 서핑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무언가에 입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