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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영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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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대설(大雪)에 태어났다. 신학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이 때부터 늘 무언가에 의지하여 살아가려는 인간의 속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2017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하지만 언론이 고발하지 않는 세상의 이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전공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과목들을 수강하며 학교생활을 한다. 이후 철학과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 홀로 무수히 글을 써내려 가기도 하지만, 결국 실존이라는 것은 교외에서의 이야기라는 걸 깨닫고서는 학교를 등지고 거리로 나가게 된다.

거리로 나선 후에는 접시닦이, 서점 직원, 정육창고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이때 마주한 수많은 생활인들의 모습은 그의 소설 『아향상회』에서 잘 나타나 있다. 그의 글에서는 분명 '나'는 아닌,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 나와 닮은 모습을 한 아이디얼 맨(Ideal man)이 꾸준히 등장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그런 아이디얼 맨들이 모인 작은 규모의 상회, 그리고 그 상회가 모여 만들어진 커다란 서울이란 도시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