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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히에로니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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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eronymus
347~420

히에로니무스는 위대한 성서학자이자 번역가의 수호성인이며, 암브로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대 그레고리우스와 더불어 서방의 4대 교부이다. 347년 달마티아(크로티아 지방)의 작은 마을 스트리돈에서 태어난 히에로니무스는 로마에서 문법과 수사학을 공부했고, 스무 살 무렵부터 수행의 삶을 추구하며 성경 공부를 하다가 378/9년경 안티오키아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382년 로마 교회회의에 통역으로 참석했다가 로마의 주교 다마수스의 비서가 되었다. 다마수스의 요청으로 네 복음서와 시편의 ‘옛 라틴어(vetus latina)’ 번역본을 그리스어 원문과 칠십인역을 바탕으로 개정하면서, ‘대중판(vulgata)’이라 불리게 될 라틴어 성경 번역을 시작했다. 384년 다마수스 교황이 선종하자 히에로니무스도 그 이듬해 로마를 떠났다. 386년 베들레헴에 정착한 그는 남녀 수도원을 세웠고, 390년부터 407년경까지 구약성경 번역에 투신했다. 히브리어 원전에서 옮긴 대중판 라틴어 성경 『불가타(Vulgata)』는 그가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방대한 성경 주해서도 남겼는데, 라틴 교부들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예언서를 주해한 인물이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34년 동안 베들레헴에서 수행의 삶을 살다가 420년 9월 30일 선종했다. 그의 나이 일흔셋이었고, 주님 탄생 성당 근처에 묻혔다고 한다. 가톨릭 교회는 그의 천상 생일인 9월 30일에 성 히에로니무스 사제 학자를 기념한다. 지난 2020년 히에로니무스 선종 1600주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교부를 ‘성경 해설의 가장 위대한 학자(doctor maximus explandis Scripturis)’로 기억했다. 비록 고결하고 훌륭한 인품을 지니지는 못했지만 한평생 성경 연구에 헌신하면서 인문 고전의 탁월한 역량을 새로운 그리스도교 문화를 일구고 꽃피우는 데 오롯이 바친 까닭에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의 선구자’라는 평가도 받는다.

역 : 최원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최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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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로마 아우구스티누스 대학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일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다. 『내가 사랑한 교부들』(분도출판사 2005, 공저), 『종교 간의 대화』(현암사 2009, 공저), 『교부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분도출판사 2017, 공저), 『교부들의 사회교리』(분도출판사 2020)를 지었고, 포시디우스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분도출판사 2008, 공역주), 아우구스티누스의 『요한 서간 강해』(분도출판사 2011, 공역주), 『교부들의 성경 주해?마르코 복음서』(분도출판사 2011), 암브로시우스의 『나봇 이야기』(분도출판사 2012)와 『토빗 이야기』(분도출판사 2016), 오리게네스의 『원리론』(아카넷 2014, 공역주), 키프리아누스의 『선행과 자선?인내의 유익?시기와 질투』(분도출판사 2018),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참회에 관한 설교』(분도출판사 2019, 해제), 『성 아우구스티누스』(분도출판사 2015, 공역), 『교부와 만나다』(비아출판사 2019, 공역)를 우리말로 옮겼고, 『교부 문헌 용례집』(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4)을 함께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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