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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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나가르주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나가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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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르주나[Nagarjuna, 약 150∼250, 한역 용수(龍樹)]는 인도 대승불교의 철학적 체계를 확립한 불교 사상가다. 그는 ‘제2의 석가’, ‘8종의 조사(祖師)’ 등으로 불릴 정도로 불교 역사상 큰 영향을 끼치며 명성을 날렸고, 후대 그의 이름을 딴 다수의 저술과 행적이 생겨났다. 『근본중송』의 저자로서 대승불교의 체계를 확립한 것 외에 밀교의 학자 내지는 연금술사로서 기이한 행적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남인도의 브라만 집안 출신으로, 베다를 비롯한 브라만의 학문을 두루 공부하고, 불교에 출가한 뒤 불교의 여러 전적을 섭렵했다. 그에 만족하지 않고 대승경전을 배워 그 사상적 체계를 확립했다. 후대 남인도에 돌아와 당시 샤타바하나 왕조에 도움을 주고 현실 정치 등에 대해서 조언하기도 했다. 오늘날 댐 건설로 수몰된 남인도의 ‘나가르주나콘다’가 그의 주요한 활동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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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이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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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승은 1961년생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1980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에 입학하고, 1986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고마자와(駒澤)대학에 유학해 1994년 3월 불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 분야는 인도 후기 대승불교 중관철학이다. 현재 위덕대학교 불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을유불교산책』 『인도철학산책』 『실담자기와 망월사본 진언집 연구』(공저) 『샨타라크쉬타의 중관사상』 『지성불교의 철학 : 중도 연기의 사상적 의미와 대승 중관 철학의 전개』가 있고, 편역서로는 『불교혼성범어입문』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즈냐나가르바의 이제설> <중관장엄론의 형상설에 대하여> <무아에 관한 중관파의 해석> <구법승이 본 인도불교의 소승부파와 대승> 등이 있다. 동서 철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도 제11회 ‘청송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