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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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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전라북도 부안에서 출생한 이해식은 전후(戰後) 한국 농촌사회의 민속적인 환경을 접하며 성장했다. 전주 사범학교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1965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입학했다. 국악과 소속이었으나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했던 서양음악 학습을 주로 했고, 대학원에서도 양악 작곡공부를 했다. 즉, 내적으로는 한국의 토속정서를 체험했으면서도 서양 전통의 작곡기법을 두루 섭렵했던 것이다. 그 결과 대학 4학년이던 1968년 동아콩쿠르에서 한국 음악콩쿠르 최초로 서양작곡 부문과 그해 신설된 국악작곡 부문에서 동시에 입상을 했다. 1970년대 KBS-FM 국악 방송 프로듀서 시절, 그는 방송을 제작하기 위해 향토음악을 직접 채집하기도 했고, 밤에는 창작에 전념하며 작곡가로서의 신념을 잃지 않았다. 「해금을 위한 상(像)」(1977), 「해동신곡(海東新曲)」(1979)과 같은 수작(秀作)들이 이 시절에 탄생했다.

1981년 영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부임한 이해식은 일련의 ‘굿’ 음악들을 내어 놓고, 1986년의 무용조곡 「흙」을 기점으로 무용을 위한 음악창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해식은 의자에 앉아서 머리로 곡을 쓴다기보다는, 부단히 떠다니며 몸으로 곡을 쓰는 작곡가로 다가온다. 이러한 성향은 현장의 소리를 채집하여 작품의 재료로 응용한다거나, 음악 속에서 추구하는 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에서 역력히 보인다. 창작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1968년부터 2018 년까지 약 50년 동안 무려 130여 곡을 생산해 낸 이력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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