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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전혜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전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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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시사IN> 기자. 2013년부터 기자로 일했다. 2017년부터 주로 노동 기사를 썼다. 많은 기자들이 ‘기자는 기사만 안 쓰면 참 좋은 직업’이라고 말하곤 한다. 내 생각은 다르다. 나는 사람 눈을 잘 못 본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이 고역이다. 그래서 취재 과정보다는 기사를 쓰는 순간을 더 좋아한다. 정확히는 다 쓰고 나서 찾아오는 잠깐의 희열이 좋다. 그거 하나로 버틴다. 아, 물론 마감 뒤 마시는 맥주도 빼놓을 수 없다.

기자인데 민첩성이 제로다. 일간지 갔으면 진작 잘렸을 텐데, 주간지라서 용케도 계속 다닌다. 이 디지털과 뉴미디어의 시대에, 나는 인쇄 매체 종사자로서 느리더라도 ‘좋은 질문’을 던지려 애써왔다. 밑도끝도 없이 노조를 혐오하는 보수 언론과, 노동을 선량한 피해자로만 그리는 진보 언론 사이에서 갈증을 느꼈다. 그런 질문을 모아 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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