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딩 대학교 인문지리학 명예교수였다. 영국 런던 대학교, 레딩 대학교에서 지리학 교수를 역임한 개발지리학과 도시지리학의 혁신적인 연구자로, 특히 카리브해 도시화 동향 연구의 선두주자였다. 『개발 연구의 동반자』, 『개발지리학의 핵심 개념』 등 여러 권의 책과 다수의 논문을 저술하였다.
교수는 정치지리학자로 2012년부터 경희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도시지리학, 문화지리학, 지정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는 지정학, 갈등과 분쟁의 지리학, 도시마케팅 등을 넘나들고 있다. 최근에는 접경지역의 변화와 역동성을 그려 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중국-북한의 접경지역이 생존해 나가는 과정, 남북한의 대결로 숨죽이던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삶과 사람에 대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외국인 이주자 임대주택 시장의 분화와 주거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외국인 주택 시장과 초국가적 주택 여과 과정: 조선족 사례를 중심으로」(2018), 「다문화가정 사례를 통해 바라본 초국적 이주와 공간」(2019), 「도시재구조화에 따른 외국인 주거이동과 주거지 개편」(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