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일반고에서 전교 1등을 했고 1점 초반대의 높은 내신 성적으로 졸업했다. 하지만 ‘공부 잘하는 이과생’의 통상적인 진로 결정 규칙을 깨고 생명과학 교사를 꿈꾸며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에 진학했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좋아했고, 고등학생 때까지 방 한쪽 벽면에 걸려있던 칠판에 선생님이 된 것처럼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시험공부를 했다. 생명과학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니 생명과학이라는 학문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교과 내용을 지도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사범대보다는 생명과학 전공 중 교직 이수가 가능한 대학을 선택했다. 꿈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차근차근 걸어왔기에 남들이 힘들 것이라고 말하는 교사의 길도 앞으로 꿋꿋하게 걸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향한 강한 믿음과 자신감 하나로 공부와 입시 방향을 스스로 개척했고, 이러한 경험을 살려 대학생이 되었을 때 꼭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다짐 하나로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기적을 만들었다. 특히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한 자기주도학습 멘토링을 계기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깨달았다. 작년에 나갔던 교육 실습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생생하게 듣는 기회가 되었다. 진학사 입시 강연을 진행하면서는 입시 준비에 지레 겁을 먹고 비싼 돈을 써서 관리 및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을 만나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래서 경제적 제약 없이 공부 및 입시에 관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고, 인스타그램 @ku._.cloud 계정을 만들어 각종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규모를 키우기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약 1만 팔로워를 달성한 것을 보고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성적 향상과 입시 성공을 간절하게 생각하는지 알았다. 더 많은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가지 미라클 솔루션을 담은 『올인원 공부법』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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