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름은 아이 (兒)아 어질 (賢)현 으로 어진 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상징하는 순수함, 해맑음을 잃지 않길 바라신거겠죠? 시간이 흘러 다시 아이로 돌아갈 수 없지만 마음만은 동심이 가득 한 채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첫 번째 저의 동화가 동심을 채우는 첫 스푼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의 세계는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어른들의 세계보다 더 치열하고 고단합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꿈을 꾸고 희망과 행복을 찾는 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동화책에서 만나는 판타지 같은 일들은 일어나지 않지요. 건강한 성충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가 먼저 작은 꿈을 펼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