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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천상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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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점 ‘천상현의 천상’ 대표, 전 청와대비서실 총괄조리팀장

운명처럼 요리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1998년 중식을 좋아하던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추천을 받아 만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청와대 최연소 요리사로 발탁되었다. 청와대에서의 공직 생활은 보통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5년 주기로 교체되기 마련이지만 그는 2018년 관저를 떠날 때까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에 이르는 다섯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며 20년 동안 음식을 준비했다. 또한 나라별로 단 한 명만 가입할 수 있는 ‘대통령 수석 셰프들의 모임’, CCC(Club des Chefs des Chefs)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그 결과 ‘최연소’, ‘최장수’, ‘최고의’ 청와대 요리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어느덧 쉰을 넘어 진정한 요리 명장의 길로 접어든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을 개업했다. 평생 다섯 분의 대통령을 모시기 위해 음식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국민 모두를 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천명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에 2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늘도 김이 나는 주방 뒤편을 우두커니 지키며 음식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를 상 위에 풀어내고 있다. 출연한 프로그램으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최고의 요리비결>, MBN <알토란>,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TV조선 <엄마의 봄날>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