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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봄빛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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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3살 무렵 대구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자랐다. 7살 때 척수신경염을 앓아 전신마비를 겪은 후 다리에 장애를 입었지만 부모님과 친구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구김살 없이 밝은 아이로 자랐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색감에 예민하여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기업체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결혼 후 남편의 회사 일로 영국 맨체스터 근교로 이주했다가 3년 후인 1998년, 남편의 이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2003년부터는 California Real Estate agent로 일하며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두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자 2020년에 귀국하였다. 노을처럼 사라져간 날들을 그리워하며 많은 사람에게서 받은 배려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따스한 글을 쓰고 싶었다.

2023년 『아찌꼭다리』로 한국산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현재 '한국산문작가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꽃씨 속에는 빠알가니 꽃이 들어있듯이, 존재 속에서 피어날 그 꽃을 기다리며 오늘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