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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강영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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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눈도 잘 내리지 않는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생후 29개월에 처음 스키를 신었다. 초등학생 때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르고 열여덟 살에 한국 여자 최연소 알파인스키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알파인스키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쳤다. 다행히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지만 제 기량을 펼치진 못해 눈물을 삼켜야 했다. 화려한 복귀를 다짐하며 오랜 기간 재활에 힘썼지만 그럴수록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아 있는 대신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것으로 마음 근육을 다지기 시작했고 이 시간을 통과하며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그는 손이 많이 가는 ‘새우깡영서’에서 맷집 센 ‘매운 새우깡영서’로 거듭났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수상했고, 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대회전 종목에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참여해 알파인스키 월드컵 출전의 물꼬를 텄다. 또한 같은 시즌 유럽 피스 대회 회전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알파인스키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부산광역시 체육회 스키 팀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