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플루트 연주자이신 어머니를 보며 꿈을 가져 클라리넷 전공을 시작했다. 이후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28살 늦은 나이에 ‘징집’으로 입대하는데, 군악대가 아닌 전차대대 ‘장갑차 조종수’라는 보직을 받게 되면서 미래에 대한 절망과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군대에서 ‘독서’를 시작하면서 군대를 새로운 관점으로 보기 시작한 후, 여러 도전을 하고 약 ‘170여 권’의 책을 읽으며 행복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책을 그저 라면 받침 정도로만 생각할 정도로 싫어했던 그에게, 이제 ‘독서’와 ‘글쓰기’는 더없이 즐거운 평생 취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