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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사비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사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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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차 중학교 교사이자 초등학생 ADHD 아이 세모를 키우는 엄마. ADHD와 신경다양성 아이들이 살아갈 편안한 사회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글을 쓰는 작가다. 학교와 집을 오가며 바쁘게 사는 워킹맘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삶에 아이의 ADHD 진단은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 아이의 ADHD 진단 이후, 일상은 무너졌고 책들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보아도 불안한 마음과 우울한 감정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ADHD 아이와의 일상은 매일이 예상 밖이었고 세상에 나 같은 불행한 엄마가 또 있을까 생각하며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나처럼 벽을 쌓고 홀로 고립되어 있을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 위해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ADHD 아이를 키우는 교사맘이자 작가로서 나와 같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게 되었다. 정신건강의학과와 ADHD에 대한 편견이 짙은 우리나라에서 ADHD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무겁고 외로운 일일 수밖에 없다. 이 책에 담은 마음은 오직 하나다. “ADHD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 들어왔다고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니다. 우리도 우리의 아이도 나아가는 삶, 성장하는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이 책을 통해 ADHD 아이를 키우며 얻은 경험과 교직에서 경험한 통찰을 학교가 어렵고 두려운 부모들과 나누고 싶다. 이 세상의 모든 ADHD 아이와 부모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