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인, 요양병원에서 십수년간 근무를 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왔고, 그중의 많은 분들의 임종을 선언하고, 임종의 순간을 지켜왔었다. 우리중 한명도 예외없이 늙고 병들어가고, 죽어간다는 근본적인 질문에 성찰하게 되었다. 언젠가, 먼 미래가 되었건, 내일이 되었건 우리는 죽음이라는 강을 건너야하기 때문에, 매일 나에게 주어진 오늘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고, 일상의 ‘소소함’이 가장 ‘소중한 것’들임을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