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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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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North Whitehead
20세기의 대표적인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전공하였고, 그 후에 동 대학의 특별연구원(Fellow)과 수석 강사(1885~1911), 런던대학의 임페리얼 칼리지 응용수학교수(1914~1924), 그리고 미국 하버드대학 철학교수(1924~1937)를 역임했다. 그는 수학자였지만 고전에도 정통했으며, 새로운 물리학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철학을 오랫동안 깊이 연구해 왔다.

그의 수제자 버트런드 러셀과의 공저 『수학 원리』(전 3권, 1910~1913)와 같은 수리논리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수학자, 논리학자로서도 높이 평가된다. 또 한편으로는 특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등 현대 자연과학의 발전을 계기로, 현대 과학설을 철학에 도입시켜 철학 사상사에 새로운 국면을 전개한 과학철학자 그리고 “유기체 철학”(philosophy of organism)의 철학자로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화이트헤드는 신중한 사람이었다. “진리를 그 가장 깊은 뿌리에서 부터 탐구”(본문 제2장 중에서) 하는 작업을 평생 멈추지 않았던 사상가였으며, 오랫동안 수학의 전문가였다. 그의 최초의 철학적 저작인 『과학과 근대세계』(1925)는 그가 63세 때, 대표작 『과정과 실재』(1929)는 68세 때에, 그로부터 4년 후에는 『관념의 모험』(1933)이 출간되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사멸된 것으로 알았던 형이상학이 우주에 관한 상상적 사유라는 형태로 당당하게 부활하고 있는 데 놀랐다. 그의 형이상학 체계는 사물의 유동(流動)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체계라는 형태의 우주론으로서, 어디까지나 개방된 체계였다. 형이상학을 싫어했던 존 듀이도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에 대하여 “철학에의 혁명적 공헌” 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영국의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철학자였던 허버트 리드는 화이트헤드를 “20세기의 데카르트”라 평하기도 했다. 현대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의 기수로 불리는 질 들뢰즈 같은 이는 화이트헤드를 가리켜 “영미권의 마지막 위대한 철학자”로 평하였다.

역 : 오영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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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네덜란드 라이덴(Leiden) 국립대학교 철학대학원을 졸업(Drs. Phil.)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브리디시 카운슬 펠로우(1983~1984),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객원 교수(Visiting Fellow)(1991~1992), 일본 교토대학교 초빙 교수(1993),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1972~1997) 등을 역입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 한국화이트헤드학회 고문, 미국 학술 전문지 Process Studies의 International Advisory Board 자문 위원(1994~현재)이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 『문화의 전략』『과학과 근대세계』『과정과 실재-유기체적 세계관의 구상-』『열린 사고와 철학』『관념의 모험』『두 문화』『화이트헤드와 인간의 시간경험』『교육의 목적』『화이트헤드와의 대화』『과학과 근대세계』가 있고 공저한 책으로는 『과학과 형이상학』, 공역한 책으로는 『열린 사고와 철학』『사고의 양태』가 있다. 제4회 서울철학상과 2006년·2007년 대한민국 학술원 기초학문육성 "우수도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