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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금나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금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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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의사를 꿈꾸는 하버드인 금나나는 1983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 외할머니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의사의 꿈을 품기 시작했던 나나는 고등학교 3학년 늦가을, 경북대학교 의예과에 수시모집으로 합격한다. 그리고 그 무렵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참가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뜻밖에도 '2002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고, 다음 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2003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준비하던 중 '세계무대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자신의 열망과 마주하게 된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했으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으나 나나는 그해 학교를 휴학하고 5개월 동안 올인하여 공부한 끝에 미국 MIT 합격에 이어 하버드 대학교 합격이라는 생의 기적을 처음 경험한다. 미스코리아라는 가슴 설레는 타이틀을 '즐거운 기억'으로 저장한 채 천재들의 전쟁터, 하버드로 떠난 나나는 미국 학생들조차 자신 없어 도전하기를 주저하는 고난의 하버드 예비 의대생, 프리메드로 살아간다.

미숙한 영어 때문에 강의를 녹음하여 듣고 또 들으며, 이해되지 않은 내용을 묻고 또 물으며, 나나는 쉼 없이 공부한 끝에 첫 학기 올 A라는 가슴 벅찬 성적표를 받아들고 신입생 성적 상위 10%이내 우수모범학생들에게 주는 디튜어상(Detur Prize)과 존 하버드 장학금(John Harvard Scholarship)을 수상하는가 하면, 생명과학분야 여성과학자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한국 로레알 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FWIS)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졸업 무렵, 나나는 의사라는 자신의 꿈을 위해 26개의 메디컬스쿨에 도전한다. 그러나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보수적인 메디컬스쿨에서 국제학생이라는 한계를 실감하며 불합격이라는 믿고 싶지 않은 실패를 경험한다. 노력했던 만큼 아픔은 컸으나 나나는 그것이 자신의 성장을 위한 생의 선물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더 큰 도전 에너지를 채워 '컬럼비아 대학원'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찾아낸다.

마침내 졸업식, 나나는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쿰라우데(Cum Laude)를 수상하며 땀과 눈물, 그리고 감격의 하버드 4년의 시간을 마감한다. 그리고 찾아온 3개월의 휴식 시간. 나나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SAT 수학 강의를 하며 배움을 나누는 행복한 경험을 한다. 지금 나나의 에너지는 컬럼비아 대학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으로 채워져 있다. 모든 도전에 일등으로 골인하지 못하더라도 살아있는 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나나. 도전할수록 살아있다는 충만함을 느낀다는 나나.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는 네버엔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