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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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다니엘 포세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다니엘 포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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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le fossette
다니엘 포세트는 동화작가이다. 그는 주로 가족이나 일상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갖는 두려움이나 부끄러움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의 작품 『할아버지 나무』에서 또래에게 놀림받는 두려움, 자신의 할아버지가 가진 특별한 경험에 대해 부끄러워하며 책상 밑으로 숨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두려움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가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나무에 빗대어 얘기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통하여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아빠는 바빠요』를 통해서 자신과 놀아주기로 했지만 늘 일거리를 들고 오는 아빠에 대한 실망감과 두려움을 보여준다. 늘 바쁜 우리 아버지들은 동화 속 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그의 작품은 아이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요』는 수업시간 발표에 대한 아이들의 공포를 보여주고 있는데, 선생님도 자신만큼 떨린다는 것을 보자 주인공 어린이가 용기를 내고 그것을 극복해낸다는 내용이다. 책 읽기를 통해 정서ㆍ심리적 장애를 극복하는 것을 독서치료라고 하는데, 다니엘 포세트는 이렇게 아이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이나 실망들을 이야기를 통하여 드러내주고 동시에 치유하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동화 속 어른들은 아이들의 적대자가 아니라 함께 그 어려움들을 이겨나가는 동반자로서 따뜻하게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이러한 이야기는 어린이들에 애정이 바탕이 되어 있기에 가능하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포착해내는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역 : 최윤정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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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미래의 책』, 『문학과 악』을 비롯한 문학 비평서와 『만남』, 『난 아무 것도 먹지 않을 거야』 등의 소설과 『미켈란젤로』, 『욕설』 등의 에세이를 번역했고 어린이 책에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눈을 떴다. 이후 번역과 출판 기획 작업으로 프랑스와 한국 사이를 넘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아이들과 책과 교육에 대해서 부단히 성찰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 교사 등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리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어린이문학 평론집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그림책』, 『미래의 독자』, 『슬픈 거인』 에세이 『우호적인 무관심』, 『뭐가 되려고 그러니?』, 『책 밖의 작가』, 『입 안에 고인 침묵』 등이 있으며 『늑대의 눈』, 『악마와의 계약』,『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등 100여 권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작품을 번역했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았으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