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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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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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Christophe Victor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는 프랑스의 유명한 탐험가 폴 에밀 빅토르(1907~1995)의 아들이기에 앞서 풍부한 정치지리학적 소양을 갖춘 지리학자이다. 프랑스 지도제작 및 미래연구소 LEPAC 설립자이자 소장이며, 프랑스 및 해외에서 지정학을 가르쳤다.

그는 1990년부터 프랑스 아르테 방송에서 「지도의 이면」이라는 TV 다큐멘터리를 기획, 진행해왔다. 17년 동안 방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현대 사회의 핫 이슈들을 지도를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이란의 핵', '남미 인디언','아프리카의 물 부족' 등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첨예한 문제들은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지도라는 입체방식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사의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가 자연의 문제라고 치부했던 것들이 인간이 만들어낸 정치학으로 인하여 발생되었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또 책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온다.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는 이런 풍부한 지식들 중 다큐멘터리의 50가지 이야기를 추려서 책으로 출간했다. 그의 이야기는 지도를 통해 편향된 시각이 아닌 역지사지의 입장을 독자들이 갖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던 지도가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도로 인하여 유럽중심적 사고가 아닌 현지인들의 입장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타인에게는 지도 상의 한 나라에 불과했던 아프가니스탄의 지도를 확대함으로써 이들의 복잡한 정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싶어하는 지도 추측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는 지도 역시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조작될 수 있으므로 지도를 통한 정치해석이 일반화되기를 원치는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지도를 통하여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학습해온 일률적인 시선이 아닌 타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느끼기를 희망하고 있다.

역 : 조홍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조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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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루이대왕고등학교(Lyc?e Louis-le-Grand) 졸업 후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 Paris)에 진학해 학부와 대학원을 거쳐 1993년 유럽통합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한 뒤에는 중앙일보, 세종연구소, 가톨릭대학교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경제와 유럽정치를 가르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외국어대학교, 프랑스 파리 판테온소르본대학교(파리 제1대학교),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등에서 객원 연구원 및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22개 나라로 읽는 부의 세계사』, 『자본주의 문명의 정치경제』, 『문명의 그물』, 『파리의 열두 풍경』, 『강대국만 핵무기를 가져야 할까?』 등이 있다. 현재 세계일보에 ‘조홍식의 세계 속으로’, 내일신문에 ‘조홍식의 유럽 톺아보기’를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