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이전

저 : 아사다 지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아사다 지로
관심작가 알림신청
Jiro Asada ,あさだ じろう,淺田 次郞
그윽한 감동의 소설 『철도원』으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소설가 아사다 지로는 일본과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철도원을 통해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사다 지로 소설의 특징은 아주 재미있다는 것인데, 이는 소설이 이야기이고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원형적인 측면에서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생각할 때 특별할 것이 없을 지 모른다. 그러나 아사다 지로의 소설은 '재미있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다. 한번 손에 잡고 되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아사다 지로의 소설에는 있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1960년대 프랑스의 누보 로망 이후 소설가들이 자신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리의 이야기꾼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거부해 왔다. 오히려 소설가들은 '글쓰기가 무엇인가', '소설의 운명은 무엇인가' 와 같은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많은 형식적 실험들이 이루어졌고 기존의 서사 구조를 파괴하는 기술 양식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서구의 근대라는 특수한 시대와 가지는 관련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성해졌다. 이러한 흐름을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이후 많은 소설가들이 소설의 본질을 묻는 질문을 가지고 소설을 써오고 있다. 그것은 자기 의식에 대한 비서사적 묘사 등의 형태이거나 사소설 또는 다른 장르와의 결합 등의 형식적 실험의 모습을 가졌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설은 더이상 서사 문학이기를 멈추었다.

아사다 지로의 소설들은 이러한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근대 이후 일본 소설의 주된 경향이 사소설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사다 지로의 소설들은 사소설적 양식에서도 벗어나 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손자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처럼 소설을 쓴다. 첫 소설이 자신의 야쿠자 시절 경험을 담은 소설이었던 것처럼 아사다 지로는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경험을 밑천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젊은 시절의 야쿠자 경험은 그의 소설 주위를 언제나 맴돌고 있다.

그는 도쿄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9살에 가정이 몰락 한 후 야쿠자 생활을 하였다. 이후 자위대 입대, 패션 부티끄 운영, 다단계 판매 등 다채로운 직업에 종사하였다. '몰락한 명문가의 아이가 소설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글을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1991년 36세의 늦은 나이에 야쿠자 시절의 체험을 그린 『빼앗기고 참는가( とられてたまるか!)』로 데뷔하고, 1995년 『지하철』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1997년 『철도원』으로 나오키 상, 2000년 『칼에 지다』로 시바타 렌자부로 상, 2007년 『오하라메시마세』로 시바 료타로 상, 2008년 『중원의 무지개』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철도원』, 『천국까지 100마일』, 『창궁의 묘성』(상,중,하), 『프리즌 호텔』, 『지하철』, 『낯선 아내에게』, 『활동사진의 여자』, 『장미 도둑』, 『파리로 가다』, 『칼에 지다』, 『오 마이 갓』, 『월하의 연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슈샨 보이』, 『슬프고 무섭고 아련한』, 『중원의 무지개』(전4권), 『가스미초 이야기』 『온기, 마음이 머무는』등 다수가 있다.

아사다 지로의 다른 상품

나의 마지막 엄마 (큰글자도서)

나의 마지막 엄마 (큰글자도서)

38,000

'나의 마지막 엄마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마지막 엄마

나의 마지막 엄마

15,750 (10%)

'나의 마지막 엄마' 상세페이지 이동

겨울이 지나간 세계

겨울이 지나간 세계

14,400 (10%)

'겨울이 지나간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11,700 (10%)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상세페이지 이동

프리즌 호텔 4

프리즌 호텔 4

9,000 (10%)

'프리즌 호텔 4' 상세페이지 이동

프리즌 호텔 3

프리즌 호텔 3

9,000 (10%)

'프리즌 호텔 3' 상세페이지 이동

프리즌 호텔 2

프리즌 호텔 2

9,000 (10%)

'프리즌 호텔 2' 상세페이지 이동

칼에 지다 (하)

칼에 지다 (하)

12,420 (10%)

'칼에 지다 (하)' 상세페이지 이동

역 : 양억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양억관
관심작가 알림신청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양억관의 다른 상품

스피드

스피드

15,120 (10%)

'스피드' 상세페이지 이동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 Blu 다이어리 세트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 Blu 다이어리 세트

30,240 (10%)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 Blu 다이어리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냉정과 열정 사이 Blu

냉정과 열정 사이 Blu

15,120 (10%)

'냉정과 열정 사이 Blu' 상세페이지 이동

플라이, 대디, 플라이

플라이, 대디, 플라이

13,320 (10%)

'플라이, 대디, 플라이' 상세페이지 이동

69 sixty nine

69 sixty nine

10,800 (10%)

'69 sixty nine' 상세페이지 이동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13,500 (10%)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상세페이지 이동

돈이 스스로 오게 하는 서른여섯 번의 부자 수업

돈이 스스로 오게 하는 서른여섯 번의 부자 수업

14,220 (10%)

'돈이 스스로 오게 하는 서른여섯 번의 부자 수업'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13,950 (10%)

'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상세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