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같은 주옥 같은 작품들로 무대와 스크린을 누비며 활동 중인 로버트 이스코브 감독은 안무가로 데뷔했다. 1980년대와 90년대 초를 아우르며 다수의 작품의 TV 연출가로 성공적으로 활약하던 이스코브 감독은 1970년대 초 버트 바카락, 앤 마그렛, 도로시 하밀과 함께 수많은 작품속 다양한 안무 및 음악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83년 그가 안무를 담당하고 도로시 하밀이 주연한 아이스 스케이팅 쇼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스코브 감독이 초기 연출, 제작 및 안무를 담당한 <도로시 하밀의 은반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스페셜 타이틀로 영화화 되어 주간 에미상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스코브 감독은 수많은 TV영화물들을 만들었으며 시각적인 완성도 및 극적인 요소와 흡인력 있는 내용으로 그 주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듬해 재 수정된 다문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TV 뮤지컬 <로저스와 해머스테인의 신데렐라 Rodgers & Hammerstein's Cinderella>로 다양한 관객층의 호응을 얻었으며 주목할만한 감독 및 제작자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미 노만 주이손 감독의 1973년 장편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Jejus Christ Super Star >와 1976년작 <두체스 앤 더트 워트 폭스The Duchess and the Dirtwater Fox>의 안무를 담당해 영화 크레딧 경험을 쌓은 이스코브 감독은 1999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현대판 "피그말리온 효과"를 다룬 영화 <쉬즈 올 댓 She's All That>을 연출했다. 이 영화는 순조롭게 박스 오피스권에 진입하며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10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발돋음 했다. 이듬해 이스코브 감독은 < 쉬즈 올 댓 She's All That > 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무대를 대학교로 옮겨 보다 생기 넘치며 유쾌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영화<보이즈 앤 걸즈 Boys and Girls>로 돌아왔다.

프럼 저스틴 투 켈리(2003), 초능력 소녀의 분노 2(2002), 보이즈 앤 걸즈(2000), 쉬즈 올 댓(1999), 신데렐라(1997), 살인 그림자(1997), 프로피트(1996), 다크 엔젤(1996), 다잉 투 러브(1993), 리오 그란데(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