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서 1년 동안 일하다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으로 옮겼다. 1990년 초,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유학하여 미국 조지아 대학교에서 환경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환경정책, 기후변화, 환경영향평가를 주로 다루었다. 기후변화 연구에 대한 공로로 미국 환경청이 수여하는 국제환경상인 2003 Climate Protection Award를 받았다. 새만금개펄간척, 북한산국립공원관통도로, 천성산고속철도 사건 등에서 정부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반대한 탓에 2004년 연구원을 떠난다. 이후 2년 동안 북한산에 머물다가 깨달음을 얻는다, 내가 하는 언행이 아무리 옳고 문제가 없어도 그것 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음을. 그로부터 세상과 사람에 대한 포용과 이해를 학문적으로 실천할 대안으로 행복경제학에 몰입한다. 현재 행복경제연구소 소장과 광운대학교 환경대학원 겸임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