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후쿠이시 출생으로, 와세대 대학을 중퇴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에어프랑스에서 일했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 프랑스어 강사 등으로 일하다가 에세이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1986년 『야망의 미로Labyrinth』 로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1995년에는 『강철 기사』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과 일본 모험 소설 협회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나무 밑의 상념』으로 연애 소설가로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초기의 그의 작품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느와르 필름을 연상케 하는 범죄 소설이나 모험 소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추리 소설이나 연애 소설의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도회적이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오십 대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사랑의 영토』라는 작품으로 2001년 125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REMIX』,『난조』, 『텐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