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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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고진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감수 : 고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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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명봉산 기슭에 귀농 귀촌한 그는 불편도 불행도 즐기자는 뜻으로 ‘불편당(不便堂)’이라는 당호를 붙인 낡은 한옥에서 살고 있다. ‘흔한 것이 귀하다’는 삶의 화두를 말로만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야생초의 소중함에 눈떠 새로운 요리 실험을 즐기는 아내와 함께 잡초를 뜯어 먹고 살아간다. 야생에서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며, 거친 야생의 풀들과의 깊은 사귐을 통해 겸허와 공생의 지혜를 배운다. 낮에는 낡은 한옥을 수리하고 텃밭을 가꾸며,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여 『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엔』 『프란체스코의 새들』 『거룩한 낭비』 『명랑의 둘레』 『야생의 위로』 등의 시집과 『시 읽어주는 예수』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잡초 치유 밥상』 등의 산문집을 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영랑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박인환상 등을 수상했다.

기획 : 박흥용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기획 : 박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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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興用
만화가. ‘작가주의 만화’의 대표 주자이자 ‘우리 만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로 불린다. 한국적인 정서와 이야기를 개성 있는 캐릭터, 주옥같은 대사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구성과 연출을 통해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1981년 『돌개바람』으로 데뷔, 1986년 『백지』로 <만화광장> 신인 만화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회의 폭력과 부조리를 고발하고, 철거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신산한 삶을 애정 어린 눈으로 응시하는 사회성 짙은 단편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1992년 작가 자신의 실존적 고민과 기독교적 진리에 대한 열정이 담긴 『검』을 『국민일보』에 연재하면서 한국 기독교 만화의 지평을 넓히기도 했다.

2010년 이준익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1996년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하고,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되었으며, 2007년 프랑스 출판사 카스테르망에서 불어판이 출간되었다. 1999년 『내 파란 세이버』로 문화관광부 ‘제1회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 『무인도』 『백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내 파란 세이버』 『경복궁 학교』 『그의 나라』 『호두나무 왼쪽 길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