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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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오카 슈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오카 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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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zo Oka,おか しゅうぞう,丘 修三
1941년 일본 쿠마모또현(態本縣)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청각장애아 교육을 전공한 뒤 토오꾜오(東京) 도립 특수학교에서 오랫동안 장애아를 가르쳤다. 마흔살에 큰 병을 앓고 나서 아동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그 뒤 장애아의 현실을 다룬 동화들을 써왔다. 오카 슈조는 작품 속에서 장애를 동정이나 연민의 대상으로만 다루지 않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을 수상한 『우리 누나』는 장애아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똑바로 바라보고, 장애인을 비롯한 타인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는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과 고통을 같이 짊어져야 하는 가족, 이들 주위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들의 선악과 위선과 화해, 그리고 감동과 교감이 조금도 과장되지 않게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오카 슈조의 대표작인 『나는 입으로 걷는다』는 스무 살이 넘도록 누워서만 지내온 다치바나의 특별한 산책법을 소개한다. 엄마가 다치바나를 특별한 침대에 뉘어서 길가에 내놓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침대를 밀어 달라고 입으로 이야기해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치바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 작가는 주인공을 통해 인간은 살아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오카 슈조는 대표작 『우리 누나』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을 수상했고 『나는 입으로 걷는다』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으로는『우리 누나』, 『나는 입으로 걷는다』를 비롯하여 『바람을 닮은 아이』, 『민들레』, 『힘들어도 괜찮아』, 『치에와 가즈오』가 있다.

역 : 김난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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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름의 재단』,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무코다 이발소』, 『목숨을 팝니다』, 『바다의 뚜껑』, 『겐지 이야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100만 번 산 고양이』, 『우리 누나』, 『창가의 토토』, 『먼 북소리』, 『내 남자』,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기린의 날개』,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2,3』, 『서커스 나이트』, 『모래의 여자』, 『키친』, 『몬테로소의 분홍 벽』, 『다시, 만나다』, 『당신의 진짜 인생은』, 『 『아주 긴 변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분신』, 『환야 1, 2』, 『독소 소설』, 『흑소 소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