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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심스 태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글그림 : 심스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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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ms Taback
1932년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나 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등으로 활약하며 꾸준히 예술 분야에서 일해 왔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35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1998년에 『옛날 옛날에 파리 한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0년『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으로 칼데곳 상을 수상했다. 그는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최고의 그림책상(일러스트레이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비주얼 아트 스쿨과 시러큐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세 명의 자녀와 네 명의 손자를 두었으며, 손자들에게는 그림책 작가보다 ‘맥도널드 해피밀 세트(어린이용 햄버거 세트)’포장지를 처음 도안한 디자이너로 더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은 아니었다. 심스 태백은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려야 하는 Hand-to-Mouth처지, 즉 하루하루 근근히 이어가는 가난한 일러스트레이터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가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되기는 하였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소수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컬트 그림책이 되었을 뿐이었는데 2000년 바이킹 출판사에서 이 책을 새롭게 출간하였다. 내용과 그림을 약간 손 본 이 책이 다시 나오자 평단과 어린이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이 책으로 심스 태백은 칼데곳 상을 받았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디시의 전래동요 'I had a little Overcoat'를 살짝 변형시켜 만든 것으로 개성 넘치는 그림이 돋보이는 책이다. 수채물감, 과슈, 연필, 잉크와 신문지, 포장지, 광고지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사용한 심스 태백의 콜라쥬 그림은 첫눈에 어린이의 시선을 잡아 끈다.

또다른 저서로는 『옛날 옛날에 파리 한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누가 음매~그랬니?』『어유, 시끄러워!』, 『잭이 지은 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등이 있다.